사용해본 키보드
1. 무접점
- 콕스 : 엔데버 35g, 엠프리스 35g
- 앱코 : 45g
- 한성 : 오피스마스터50g(+ 러버돔교체30g)
2. 저소음 적축
한성 : GK787S
3. 적축
- 체리 : MX Board 3.0s
4. 갈축
- 레오폴드 : FC750R
- 콕스 : CK01
5. 청축
- 체리 : MX Board 1.0TKL
- 로지텍 : G913 TKL
- 체리 : G80 시리즈
6. 기타
- 로지텍 : mx keys
일단 설명에 앞서서 클릭키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간략한 부연설명을 해야겠다.
클릭키는 청축이고 넌클릭은 갈축 리니어는 적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.
청축 갈축 적축이 무슨차이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또 설명을 해주면 청축은 우리가 PC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키보드류라고 생각하면 쉽다. '찰칵찰칵'소리가 나는 키보드. 그게 청축이고. 클릭키다.
갈축은 청축과 적축의 사이다. 청축같은 찰칵찰칵 소리는 죽였지만 누르는 키감 자체는 중간에 한번 걸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.
적축은 누를 때 중간에 걸리는 부분없이 바닥까지 닿는 키보드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.
사실 이런 설명은 전혀 중요하지 않고 용산근처 타건샵을 가서 직접 타건해보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. 용산 근처에 다양한 타건샵들이 있다. 거리가 멀어서 체험해보기 어렵다면 유튜브로 소리라도 들어보면 내가 좋아하는 소리정도는 찾을 수 있지만 키감은 느끼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.
자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G913TKL을 구매한 이유는?


우연히 이마트 일렉트로닉코너쪽에서 G913 TKL을 타건해볼 수 있어서 타건해봤는데 키감도 나쁘지 않고 소리도 나쁘지 않고 특히 접점이 짧아서 빠르게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았다. 키캡이 높은 키보드만 사용하다가 로우프로파일을 치니까 큰 신선함이 다가왔던것 같기도 하다.
로우프로파일이면 키감 자체도 죽는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타건해 본 결과는 키감이 괜찮았다. 아마 클릭키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.
그래서 후기들을 많이 찾아봤는데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준 것이 클릭키인 것 같다.
청축같은 키보드를 쓰고 싶지만 소리가 너무 부담스럽게 커서 사용하지 못했던 사용자.
=> 청축의 키감은 거의 그대로 유지한 채 큰 소음이 꽤 많이 줄어들었다. (그래도 여전히 청축의 소음은 남아있기는 하다.)
로우 프로파일의 부족한 키감때문에 기계식의 손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사용자.
=> 넌클릭이나 리니어 대신 클릭키를 선택하면서 손맛 보충.
기회가 되면 클릭키 말고 넌클릭이랑 리니어도 사용해보고 싶다.
그런데 괜찮은 로우프로파일 키보드 자체가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클릭키 외에 사용해 볼 기회는 살면서 다시는 없지 않을까 싶긴 하다ㅎㅎㅎ
1달 사용해 본 결과
게임을 하거나 코드를 짤 때 재밌는 키보드를 찾고 싶었다. 오랜 숙원이였던 것 같다.
코드를 짜기 위해 손가락이 편한 키보드를 찾자니 무접점이나 mx keys같은 키보드밖에 없었다.
하지만 이런 키보드로 또 게임을 해보면 게임할 때 손맛이 없다. 없다라기보다는 부족하다랄까..
그래서 게임을 할때는 개인적으로 청축이나 갈축을 선호한다. 적축은 키압이 강하기 때문에 fps같은 것 할 때 이동하려고 키를 꾹 누르고 있을 때 키압이 손가락에 전해져서 오랜시간 게임하면 손가락이 힘들다. 물론 롤같은 것 할때는 적축 키감도 상당히 괜찮았었다. 결과적으로 fps게임을 자주하는 나로서는 청축이나 갈축만 남는 것이였다.
그 중에서도 키압이 좀 약한 쪽에 속하면서 쫄깃한 키감을 원했다.
제일 위에 사용해 본 키보드들중에서 유일하게 만족해줬던 키보드는 체리 G80시리즈. 그리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G913TKL인 것 같다. 약 14년? 전쯤 사용했었던 G80시리즈 청축을 쓸 때 재밌는 키감과 귀가 즐거운 그 경험을 어느정도 다시 느끼게 해줬다.
게임을 하기 전 키보드를 빨리 쳐보고 싶은 이 느낌. 오랜만이다. 재밌다.
마음에 드는 점이 더있다.

소리를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고 다른 작업중에 음악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.
사용하기 전에는 편함을 모르지만 막상 사용하고 나면 다른 키보드 볼 때 이런 컨트롤요소들이 있는지 찾게 된다.
mx keys 사용할 때 느끼게 됬었던 점인데 G913TKL에도 있어서 편리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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